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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포기한 학생들을 일컬어 수포자라는 말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근 종로학원에서 발표한 ‘전국 중학생 학업성취도 현황분석‘ 자료에 따르면 중학생 3명 중 1명 이상인 35.2%는 수학 내신 최저 등급에 해당하는 E등급(60점 미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학을 포기하고 있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충격적인 결과입니다.
무엇이 바뀌었나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시행하는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초등학교는 2013년에 폐지되었고, 중고등학교는 2017년부터 전수평가에서 표집평가로 축소되었습니다.
국가에서 시행하는 학업성취도 평가가 전수평가에서 표집평가로 바뀌고, 상대평가를 하지 않는 것이 학생들과 부모님들에게 긴장감을 주지 않는 큰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역별 내신등급 비율
지역별 수학 학력 격차를 보면, 소득 수준이 높은 대도시에서는 E등급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지방에서는 수학의 최저 등급 비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수학 E등급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원도로 41.8%이고, 경북충남은 각각 40.6%, 경남 39.8%, 충북 39.4%, 전북 39.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학력 격차와 지역 특성
소득 수준이 높고 사교육이 활성화되어있는 대도시에서는 학원에 다니면서 자체적인 수준평가를 지속적으로 하기 때문에 계속 긴장감을 갖고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방에서는 아무래도 그런 환경이 조성되지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지역과 학교 간 학력 격차가 중학교 단계부터 벌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수학 과목의 특성
수학은 꾸준히 공부를 하지 않으면 진도를 따라가기가 어렵기 때문에 기초 개념을 한 번 놓치면 이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다른 학생들보다 2배, 3배 이상으로 공부를 해야합니다.
그런데 그렇게까지 공부할 학생이라면 애초에 진도를 놓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수학을 표기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수학을 포기하는 건 대학 포기 선언과 같기 때문에 성공적인 대입 수능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수학은 절대 피할 수 없는 과목입니다.
수학은 과목 자체가 어렵고, 개념도 복잡하고 계산도 쉽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이 중간에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있고, 다른 과목들도 공부해야 하는데 수학까지 챙기다 보면 시간도 부족하고 스트레스도 커지게 됩니다.
그리고, 일부의 경우이지만 부모님이 수학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거나 관심이 적다면 학생 혼자 공부하는 게 어려울 수밖에 없고, 학교 수업에서의 부족함을 느낄 때 학원 수업이나 별도의 개인과외가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맺는 글
수포자 문제는 많은 중학생들과 부모님들이 겪고 있는 큰 고민이지만, 기본 개념부터 차근차근 다시 시작하고,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수학도 포기하지 않고 조금씩 노력하면 반드시 나아질 수 있는 과목이라는 걸 명심하고, 언젠가 수학이 재밌어질 날을 기대하며 힘내서 극복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