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리스 구매 가이드 실패 없이 고르는 방법

매트리스

 

우리는 인생의 3분의 1 이상을 잠을 자며 보내는데, 한국인의 50%는 수면의 질과 양 모두 부족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면 관련 제품들에 대한 인기가 계속 치솟고 있습니다. 안마, 커튼, 수면 기록 워치 등 수면 관련 콘텐츠가 나날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잠을 잘 때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우리 몸이 직접 눕게 되는 매트리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매트리스는 종류도 많고, 가격도 워낙 차이가 많이 나고, 특별한 선택 기준이 없고 구매자의 취향에 따라 좌우되므로 어떤 제품을 구매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실 겁니다.

 

그래서, 매트리스를 제품별 리뷰와 후기를 분석하여 가성비 좋은 매트리스 가격대별로 선별해 보았습니다. 꼼꼼하게 비교해 보시고 나에게 최고의 매트리스를 선택하는데 도움 되시기 바랍니다.

 

 

 

1. 유로탑 형태

 

유로탑 형태란 매트리스 아래쪽에 스프링이 있고, 그 위에 메모리폼 또는 라텍스가 충전재로 들어가 있는 하이브리드 형태라고 보면 됩니다. 물론 모든 사람에게 맞는다고 할 수는 없지만 유로탑 형태가 매트리스 중에서는 실패할 확률이 가장 낮습니다.

 

단순하게 스프링만 들어가 있는 매트리스는 몸을 받쳐주는 지지력은 충분하지만 푹신함과 안락함이 부족하기 때문에 오래 자도 피곤하고 뻐근한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메모리폼 또는 라텍스만으로 이루어진 매트리스는 누워보면 편하고 푹신한 느낌을 받지만 장시간 사용하면 지지력이 부족하다 보니까 허리나 등 엉덩이가 매트리스 속으로 움푹 들어가게 되면서 목이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게 됩니다.

유로탑

 

가격은 유로탑 형태의 매트리스가 상대적으로 약간 높아도 메모리 폼의 안락함과 스프링의 지지력을 모두 포함하고 있으니까 대부분 사람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몸이 바로 접촉되는 충전재는 라텍스와 메모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주 가지는 장단점이 분명합니다.

메모리폼은 영구적이어서 가성비가 좋지만 통기성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겨울에는 괜찮은데 여름철에 더위 많이 타시는 분들은 누워 있을 때 이 등 쪽에 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락텍스는 통기성이 좋아서 세균 번식이나 진드기 등을 막기에 좋고, 메모리폼처럼 안락한 느낌을 줍니다. 그러나, 천연고무라는 특성상 약 5년 이상 장기간 사용하게 되면 딱딱하게 굳는 현상이 생깁니다. 그리고 그 굳은 것들이 잘게 부서지면서 가루가 날릴 수 있어서 천식이나 기관지에 안 좋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단점들은 메모리폼은 면 커버를 깔고 사용하면 되고, 라텍스는 교체 시기가 되어 바꿔준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유로탑

2. 스프링

 

충전재 아래에 있는 것이 스프링이며, 본넬 스프링과 포켓 스프링 두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본넬 같은 경우는 통자형 스프링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 구조이고, 포켓 스프링은 각 스프링이 다른 주머니에 나누어 들어있는 형태입니다.

 

본넬은 튼튼하고 내구성이 좋으며,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들이 많이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은 스프링이 모두 연결돼 있어서 소음이 있을 수 있고, 두 사람이 같이 쓸 때는 옆사람의 움직임이 그대로 전달된다 점입니다.

 

포켓 스프링은 본넬과 반대로 소음과 흔들림이 굉장히 적고, 안락하게 잠을 잘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다만 스프링이 하나씩 있다 보니까 오래 쓰다 보면 꺼짐이 생길 수 있고, 특히 침대의 일정 부분만 사용하는 경우에는 그 부분은 상대적으로 더 빨리 꺼짐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건장한 분들의 경우에는 저렴한 스프링이 들어간 포켓 스프링 제품을 쓰면 스프링이 금방 꺼져서 허리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매트리스 스프링

3. 가격

 

매트리스 형태를 결정한 후에는 가격을 비교해 봐야 합니다.

가성비가 좋은 가격대는 20∼50만 원대가 가성비가 좋고, 예산을 좀 더 쓰겠다면 50∼100만 원 사이가 가장 좋습니다.

 

비싼 게 좋겠지 하는 생각은 일단 하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아무리 비싼 매트리스를 산다 하더라도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르기 때문에 나에게 맞는 매트리스를 고르는 걸 추천드립니다.

 

매트리스는 기본적으로 20만 원 이상 제품만 구매하는 걸 추천드리며, 조금 더 투자할 마음이 있고 오래 쓸 생각을 하신다면 50∼100만 원대 가격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통기성이 탁월하다거나 신소재를 사용한다는 광고로 비싸게 파는 제품들도 있지만, 검증이 되었는지 확인도 가능하지 않고, 초고밀도 메모리폼이라고 해도 그렇게 높은 사양이 실제 필요한지에 대한 검증도 필요합니다.

 

매트리스 가격

 

4. 이런 매트리스는 사지 마세요

 

앞서 언급된 기준만 잘 적용하면 실패할 확률이 적긴 하지만, 그래도 한번 더 검증을 해보는 방법 알려드립니다.

 

리뷰에서 좋은 리뷰 보지 마시고, 별점 1점짜리 안 좋은 리뷰를 보시기 바랍니다. 별점 1점짜리에 공통적으로 언급되는 내용이 있다면 다시 한번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면, 계속 쓰다 보니까 매트리스가 꺼진 것 같다거나, 처음엔 냄새가 나는 게 당연한 것 같은데 냄새가 한 달이 지나도 안 빠진다는 것들입니다.

 

매트리스가 꺼진다는 건 부실한 충전재를 사용했거나 스프링을 두껍게만 만든 제품일 수 있고, 냄새가 나고 환기를 했는데도 안 빠진다는 건 독한 접착제를 썼거나 통풍이 안되고 있을 확률이 높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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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3분의 1을 함께 붙어 있어야 하는 매트리스!

성능과 구조, 그리고 가격도 효율적으로 비교하셔서 나에게 가장 맞는 매트리스를 선택하시어 건강한 수면 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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